생후 10주차가 되면서 꽁이의 손이 부쩍 바빠졌습니다. 가만히 누워 있다가도 손을 입으로 가져가고, 손가락을 빨면서 한참을 있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배가 고픈 건가 싶어 수유 시간을 확인하기도 했고, 혹시 손이 더러워서 그런 건 아닌지 걱정도 됐습니다. 그런데 아기를 계속 지켜보면서 이 시기의 손 빨기가 단순히 배고픔만으로 나타나는 행동은 아니라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구강기, 손을 입에 넣는 모습이 늘면서 처음에는 배고픈 줄 알았습니다생후 10주 차쯤 되니 꽁이가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일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처음에는 손을 빠는 모습을 보면 ‘배가 고픈가?’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그래서 수유한 지 얼마나 됐는지 확인하고 다시 먹여야 하나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충분..
생후 9주차가 되면서 아기의 하루가 다시 조금 달라졌습니다. 전보다 잘 먹고 잘 자는 것 같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평소보다 많이 보채고, 안아줘도 쉽게 진정되지 않는 날이 생겼습니다. 저희 부부도 처음에는 어디가 불편한 건 아닌지 걱정했습니다. 그러다 흔히 이야기하는 ‘원더윅스’라는 말을 접하게 되었고, 이 시기의 아기에게 나타날 수 있는 변화들을 하나씩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원더윅스, 평소와 달라진 아기 때문에 괜히 마음이 조급했습니다며칠 전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던 꽁이의 생활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수유도 잘하고 잠도 잘 자는 날이 있는가 하면 갑자기 잠들기 어려워하고 계속 안아달라고 보채는 날도 있었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이 되면 이유 없이 우는 것처럼 보여서 아내와 저 ..
생후 6주차가 되면서 아기를 눕혀놓고 바라보는 것만 하던 때에서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에서 터미타임을 시작해보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희도 조심스럽게 시도해봤습니다. 그런데 막상 아기를 엎드려놓으니 고개를 제대로 들지 못하고 얼굴을 바닥 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보여 처음에는 괜히 시작했나 싶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옆에서 지켜보면서 짧게 시작해봤고, 하루에 조금씩 반복하다 보니 어느 순간 고개를 살짝 들어 올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아주 작은 움직임이었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그 변화가 꽤 크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해본 터미타임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터미타임을 시작하기 전에는 꽁이를 엎드려놓으면 자연스럽게 고개를 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전혀 달랐습니다. 아기는 엎드리자..
생후 5주차가 되면서 저희 집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은 밤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잘 먹고 잘 자던 아기가 갑자기 얼굴을 붉히면서 심하게 울기 시작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안아줘도 쉽게 달래지지 않고 다리를 배 쪽으로 당기는 모습을 보면 혹시 배가 아픈 건 아닌지 걱정부터 됐습니다. 처음에는 수유량이 부족한 건가 싶어서 먹여보기도 하고 기저귀도 확인했지만 뚜렷한 이유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신생아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영아산통에 대해 알아보게 됐고, 아기의 배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방법도 조심스럽게 시도해봤습니다. 영아산통, 밤만 되면 심하게 울던 아기 혹시생후 5주 차가 되면서 꽁이의 울음이 이전과 조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단순히 배가 고파서 우는 것 같을 때는 수유를 하고 나면 금방 진정되는 ..
생후 4주차가 되니 아기를 바라보는 저희의 시선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먹는 양과 잠자는 시간, 기저귀만 확인하기에도 정신이 없었는데 이제는 눈을 얼마나 잘 맞추는지, 소리에 반응하는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영유아검진을 준비하면서 아기의 발달을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집에서 어떤 놀이를 해주면 좋을지도 자연스럽게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생후 4주 차, 영유아검진을 준비하면서 아기를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생후 한 달을 넘기면서 저희도 영유아검진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검진이라고 하면 병원에서 키와 몸무게를 재고 이상이 없는지만 확인하는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찾아보니 영유아검진은 아이의 성장과 발달 상태를 확인하고, 부모가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안녕하세요. 올해 4월에 사랑스러운 딸이 태어난 초보아빠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육아 경험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저희 딸의 출생 예정일은 4월 15일 이었는데, 아기가 내려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결국 유도분만을 하기 위해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아내와 저는 유도분만을 해도 아기가 내려오지 않으면 결국 제왕절개를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언제 아기가 나올지 모르는 자연진통에 비해 입원 날짜와 시간이 어느 정도 정해졌기 때문에 일하다가 병원으로 뛰어가야하는 상황은 없어서 안심을 했습니다. 날짜를 받고 준비를 하려고 보니 막상 입원을 앞두고 준비할 것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도분만 입원을 준비하면서 실제로 챙겼던 출산 가방과 입원 전에 미리 확인하면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