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생활이 어느 정도 익숙해질 때쯤 가장 걱정되는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아기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조리원에서는 수유부터 기저귀, 목욕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지만 집에서는 저희가 직접 하나씩 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낮에는 직장에 있어야 하는 저에게는 퇴근 후 아내가 아기를 돌볼 수 있도록 미리 집을 정리해두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퇴소 며칠 전부터 아기가 집에 왔을 때 당장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조리원 퇴소를 앞두고 아빠가 가장 먼저 한 일조리원에 있을 때는 아기가 울면 수유를 하고, 기저귀를 갈고, 목욕을 시키는 과정도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퇴소 날짜가 다가오니 문득 집에서는 우리가 이 모든 것을 직접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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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 15:35